「경주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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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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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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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시도유형문화재 제191호 「경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경주향교는 처음 지어진 시기는 잘 알 수 없으나, 조선 성종 23년(1492)에 경주부윤 최응현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3년(1600)에 부윤 이시발이 대성전과 전사청을 중건하고, 선조 37년(1604)에 부윤 윤성이 동·서무를, 광해군 6년(1614)에 부윤 이안눌이 명륜당과 동·서재를 중건했다.



경주향교는 경상북도 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며, 건물 배치는 나주향교와 함께 향교의 표본으로, 문묘영역이 강학영역 앞쪽에 있는 전형적인 전묘후학(前廟後學)의 배치형식을 따르고 있다.



경주향교 건축물 중에서 대성전은 전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한 주심포계 외1출목 이익공식 건물로, 연혁이 분명하고, 공포와 창호 및 가구에 고식의 기법이 잘 남아 있으며, 대성전 종도리에서 발견된 상량 묵서명을 통하여 대성전의 중건연대와 당시 참여한 장인 등의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건축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지정 예고는 30일간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예고 후 6개월 이내에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지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은 문화재위원회 지정 심의 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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