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산조 외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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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산조 외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
  • 관리자
  • 승인 2012.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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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산조 보유자 이보현 선생(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로 김영재(金泳宰, 1947년생) 선생과 이보현(李普炫, 1953년생) 선생을, 제106호 ‘각자장(刻字匠)’ 보유자로 김각한(金閣漢, 1957년생) 선생을 인정 예고했다. 또 ‘궁중채화(宮中綵花)’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보유자로 황을순(黃乙順, 1935년생) 선생을 인정 예고했다.



‘거문고산조’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영재, 이보현 선생은 각각 故 신쾌동, 故 한갑득 전 보유자의 제자로 오랫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승 활동을 통하여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거문고산조는 장구 반주에 맞추어 거문고를 독주형태로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각자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각한 선생은 현 오옥진 각자장 보유자의 제자로 서예를 직접 익혀 각자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오랜 기간 작품 활동과 전승 활동을 통해 각자 기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장은 목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장인이다.



‘궁중채화’는 전문적인 장인이 궁중의 연희나 의례 목적에 맞도록 비단, 모시 등으로 제작한 꽃이다. 궁중에서 존중의 뜻을 표현하거나,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꽃을 이용한 궁중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어 역사적 의의와 전승가치를 인정받았다. 황을순 선생은 전승 단절의 위기에 처해 있는 궁중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품격을 살려 전통공예로 되살리는 등 전승 능력과 전승 환경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해당 종목의 보유자로 인정 예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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