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대모산성’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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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모산성’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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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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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모산성' 북문지 주변 잔존 성벽(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양주 대모산성(楊洲 大母山城)’을 19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양주 대모산성’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구축된 고대 산성으로 성벽(城壁)과 현문(懸門) 등 모든 시설이 초축(初築) 당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 성벽의 잔존상태가 양호하고 성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어 신라시대 성곽 축성기술을 구체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1980년부터 1998년까지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산성에서 다양한 토기와 와편(瓦片), 금속류의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다. 특히 금속류는 통일신라시대 유적을 통틀어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단연 두드러져 이들을 통해 양주 대모산성의 위상이 매우 높았던 것과 군사적·행정적 뿐만 아니라 물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양주 대모산성’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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