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 19차 세계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실시된 2013-2017년 임기 세계유산위원회 선거에서 위원국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997-2003년, 그리고 2005-2009년에 이어 3번째로 위원국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총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로서, 이번 진출로 우리나라는 각국이 등재 신청하는 문화 및 자연 유산의 등재여부 결정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등 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그간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개도국 역량 강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세계유산보호 분야 발전에 적극 기여해 온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중 13위 규모의 분담금을 납부하는 핵심 공여국으로서 △ 2011-2015년 임기 집행이사국, △ 5개 유네스코 총회 산하 정부간위원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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