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 문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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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 문화 알 수 있다”
  • 관리자
  • 승인 200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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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동 소재 옛 무덤떼(사적81호)내에서 발굴중인 2기의 대형 석실무덤인 가야시대 왕묘 6·7호분의 발굴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창녕 송현동 6·7호분은 2001년부터 2002년에 경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시굴조사가 이뤄진바 있으며, 이후 발굴기관이 창원문화재연구소로 변경돼 지난 4월 20일 발굴조사를 착수하여 현재까지 조사를 하고 있다.

창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9일 발굴조사현장에서 그동안의 발굴조사 경위와 경과, 2차 발굴조사 진행방향과 매장주체부에 대한 발굴조사방법 등 전반에 관한 논의를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매장주체부의 횡구부, 석실개봉 당시 상태, 천정부, 동서장벽과 남벽, 도굴갱, 석실내부, 퇴적토 등이다.

출토유물은 석실내부의 퇴적토 안에서 발견됐으며, 토기류와 금속유물, 관옥 등이 나왔다. 토기는 유개고배, 장경호 등이 출토됐다.

창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봉토가 일부 훼손되었지만 봉분 축조과정을 밝힐 수 있다”며 “창녕지역 가야고분의 문화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6·7호분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질시 막대한 분량의 고급 유물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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