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마을의 흔적」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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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마을의 흔적」 특별전’ 개최
  • 이경일
  • 승인 2017.09.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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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 / 9.15.~11.26.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사단법인 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 「한강과 마을의 흔적」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강유역(북한강, 남한강, 한강 본류‧하류)의 신석기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마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한강을 매개로 한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재조명해 보고,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내용은 한강 유역에서 펼쳐졌던 우리 선조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구성하였다.

 

 

 

먼저 1부 ▲ 오랜 삶의 터전, 한강은 한강의 자연환경과 지리 소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2부 ▲ 북한강 고대 마을은 북한강 상류부터 양평군 양수리 남한강과 만나는 지역까지 선사 시대에 만들어진 마을 유적을 전시한다.


화천군 일대와 춘천 중도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3부 ▲ 남한강 고대 마을은 남한강이 지나가는 한반도 중부 충청북도가 주요 무대로, 중요한 철 생산지이자 수운과 육로 교통의 거점인 이곳의 유적을 중심으로 전시를 펼친다.

 

 

 

특히, 충주 탑평리에서 확인된 유적은 백제, 신라, 고구려의 문화를 모두 살펴볼 수 있어 주목받는 유적이다.

 

 

 

4부 ▲ 한강 본류의 고대 마을은 최근 하남 미사동에서 구석기부터 초기철기 시대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유적을 비롯해, 서울 암사동, 구리 토평동 청동기 집터 유적 등을 소개한다.

 

 

 

5부 ▲ 한강의 터전 아래에서는 한강의 고대마을을 영상으로 구현해 매장문화재 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본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에는 총 6회에 걸쳐(9.21./9.28./10.12./10.19./11.2./11.9.)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본 한강유역의 사람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전시와 연계하여 한강유역 고대 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학술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한강 유역의 마을과 생업경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강 유역은 구석기 시대부터 한반도에 머물던 옛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의 접점 지역으로 한민족의 고대사와 문화 복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는 역사의 현장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한강유역의 마을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이나 설명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042-524-9262)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9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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