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성 안규홍‧박제현 가옥」 항일독립 문화유산 1건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원주 기독교 의료 선교 사택」,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창육관」,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 구 청사」,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제대 및 세례대」 6건, 「문경 가은양조장」, 「조선내화주식회사 구 목포공장」 근대산업유산 2건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등록문화재 제700호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은 1920년 구례 지역의 상류가옥인 국포고택을 1987년 곡성으로 옮겨 지은 건축물이다.
전통한옥 건축형식을 기본으로 근대기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근대 건축기법을 부분 적용해 한옥의 시대적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근대기 활동 화가이자 남종화의 거장인 아산 조방원(雅山 趙邦元, 1922~2014)의 전통문화예술 교육과 창작을 위한 전승공간으로서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번에 등록된 9건의 등록문화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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