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PN문화유산(국장 이재호)과 (주)고려전통식품(대표 기순도)은 ‘기순도 전통장’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가치 조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월 23일 CPN문화유산 사무실 내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측은 ‘기순도 전통장’의 역사, 전승가치, 전승환경, 핵심 기능 등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와 자료취합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가치 확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순도 명인은 전남 담양 장흥고씨 양진재 문중의 10대 종부이자 46년째 전통 장류를 빚고 있다.
사라져가는 우리 장의 가치를 지켜온 점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진장’(5년 이상 숙성시킨 간장)으로 전통식품명인에 선정되었다.
또한 기순도 명인은 지난해 11월 7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 만찬에서 화제가 된 ‘360년 된 씨간장으로 구운 한우갈비구이’에 사용된 360년 된 씨간장을 담근 주인공이기도 하다.
(주)CPN문화유산과 (주)고려전통식품은 이번 교류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순도 전통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료조사 및 사업 개발 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가 올바르게 보존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취재팀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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