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여사는 김성곤 전 쌍용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한국복지부녀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우리나라 차 역사의 흔적을 고증·연구해 이 시대 실생활에 맞는 생활다도를 정립시킨 장본인이다. 인사동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한국적인 다구들의 모양은 그녀의 오랜 다구 고안과 제작에서 비롯된 결과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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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해남에서 활동하고 있던 김봉호 선생은 김미희 여사 외 다인들의 후원으로 차의 성지인 일지암의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추진위원 중 한 사람인 이순희 여사는 김미희 여사에 대해 일지암 복원의 대장부였다며 전폭적인 후원의 주체임을 인정했다. 일지암 복원 추진위원장은 김봉호 선생이 맡았다. 현 해남차인회의 회장 윤두현씨는 “김봉호씨는 김제현씨와 함께 지금의 해남차인회의 시초인 ‘화훼클럽’을 설립하였고, 다인으로써 한국 차 연구 및 차 부흥에 힘쓴 분이다”라고 김봉호 선생의 일지암 복원의 노고를 증언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다도 복구에 힘쓴 다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봉호 선생, 김미희 여사가 작고하자 일지암 복원에 대한 숭고한 정신이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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