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얻는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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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얻는 연휴?
  • 관리자
  • 승인 200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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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절은 즐기고 쉬는 편안함 보다는 과로로 인한 신체적 피곤이 따라붙는다. 명절 때에는 고향을 찾는 차량이동으로 장시간의 교통지체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차림, 손님접대가 과로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명절 이후에 몸살을 앓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핵가족 중심의 도심 생활로 인해 각지로 흩어진 친지들의 교류가 명절을 통해서 연례행사처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위로할 특별한 대안이 없는 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목동경희한의원 원장 김지훈 박사가 제안하는 ‘차’의 응용법을 알아보자.







▶기름진 음식엔 “녹차”가 최고.

녹차는 항산화 물질을 지니고 있어 기름진 음식의 지방과 독성 물질 등의 배출을 도운다. 또한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용이하다. 그러나 모든 음식들에 적용되지만, 몸에 좋다고 하여 과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장시간 운전으로 녹초가 된 몸엔 “계피,생강,인삼차”

오래 앉아 있다보면 기혈순환이 안돼 요통, 어깨통증 등이 올 수 있다. 간헐적으로 휴게소에 들려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으며, 계피 생강 인삼 등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쌍화차




▶ 구절초


▶음식으로 인한 부종현상은 “싱거운 식단” 뿐

얼굴이나 몸이 붓는 것은 신장기능 저하에 따른 현상일 수도 있지만,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이 요인 될 수 있다. 한국인의 일일 소금 섭취량은 세계적 일일 소금 권장량(5g)의
몇 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몸에서는 수분의 농도를 맞추려는 조정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게된다. 소금이 몸속에 많이 흡수될수록 수분 농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필요이상으로 몸에
담고 있으려는 현상이 일어나 붓는 것이다. 한국인은 지나친 소금 섭취로 고혈압과 부종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므로 싱거운 식단을 권장한다.

▶숙취해소엔 “쌍화차, 갈근차”

이밖에 피로회복에 좋은 차로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녹차를, 손발이 찬 사람에게는 둥굴레, 계피, 생강, 인삼차를 권한다. 더불어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주로 인한 숙취 해소에는 쌍화차, 갈근(칡)차, 두통에는 구절초가 효과적이다.

한편, 최근에는 야생 수제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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