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원’건립, 경기도의 정체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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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원’건립, 경기도의 정체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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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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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실학 및 효
사상의 현대적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올 해 예산이 작년에 비해 11% 증가되어 9300억이
웃도는 규모로 책정되었다. 이 금액은 주민 1인당
세부담액이 55만1333원으로 지난해의 49만1000원보다 6만
원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 용주사 효행 박물관



이러한 지역민의
세금으로 건립되는 효행원은 현대에 소실되어
가는 전통적 효 사상의 자각과 계승을 위해 사업
구상되었다. 이는 융건릉과 용주사 일대에 2천여
평으로 부지가 확정되었다. 이 곳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의 정신적 유산
보고로써 그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한신 대학교 국사학 조선시대 전공의 유봉학
교수는 “효를 중심으로 세워지는 효행원이
용주사 주변으로 확정된 것은 이곳이 정조의
위패가 모셔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조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입지
성격상 이 곳은 융건릉과 용주사, 건립될
효행원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효 테마로 연결되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써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미 용주사와 융건릉에는
정조의 효심 지극한 정신적 유산을 기리는 것들이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따라서 전시적 성격의
효행원 설립은 무의미한 세금의 낭비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를 기획 주관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여전히 ‘효행원’ 건립에 따른
내용 구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융건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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