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문화재청, DMZ 내‘동해안 감시초소(GP) 현지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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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문화재청, DMZ 내‘동해안 감시초소(GP) 현지조사 시행
  • 관리자
  • 승인 2019.0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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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전경 >▲(사진=문화재청)


6.25이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문화재 등재 추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2월 14일 시행했다.

‘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남측 감시초소 11개소에 대한 시범철거 진행과정에서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이 결정된 바 있다.

< GP 내부 사진 >▲(사진=문화재청)

‘동해안 감시초소’는 금강산 자락과 해금강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전해지는 호수 ‘감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 GP 내 관측시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층적인 검토·심의 절차를 거쳐 앞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감시초소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잔해물의 기록화와 역사 문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군부대 문화재 조사사업과 연계하여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도 시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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