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45돌 기념식 전국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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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45돌 기념식 전국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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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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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에 항거한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제4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서울국립 4.19묘지와 전국 16개 자치단체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서울 기념식은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재식 4.19민주혁명회장의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김 부총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제는 화해와 통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과거사의 진실을 밝히고 서로의 공과를 분명히
함으로써 진정한 화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19혁명 희생자
묘지



▶ 묘지를
찾은 유가족




한편 김원기 국회의장,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여야지도부는 4.19묘지를 일제히 참배하고 당시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덕성여대에서 제1회 4.19기념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한택수 양평군수, 김목인 서울북부지법 법원장,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이용술씨 등이 참석했다. 특히 마라토너 이용술씨는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쓰여진 번호판을 달고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8일에는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4.18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해마다 재학생 위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올해엔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4.19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원제만 4.19유족회장, 정일권 보훈처 보훈관리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9혁명 희생자 추모제가 개최됐다. 95년 100평 규모로 재건립된 봉안소에는 253위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되어 민주항쟁 추모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 4.19혁명 전국
순회 사진전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강북문화원 주관으로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9회 소귀골 음악회가 4.19묘지 정의의 횃불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후 6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19혁명의 밤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4.19묘역에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계속된 4.19혁명 전국 순회 사진전이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등 이달까지 4.19혁명 기념행사는 전국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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