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임진왜란 3대 대첩 현장 진주성, 관찰사 집무실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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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임진왜란 3대 대첩 현장 진주성, 관찰사 집무실 복원한다
  • 관리자
  • 승인 2019.03.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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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촉석문>▲(사진=문화재청)


경남 진주성 안에 있었던 경상도 관찰사 집무실이 2023년까지 복원된다.

진주시는 3일 문화유산 계승·발전 사업의 하나로 남성동 진주성 내 영남포정사 안에 있었던 관찰사 집무실인 선화당 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관찰사는 각 도에 파견된 지방장관으로 감사, 도백 등으로 칭하던 지금의 '시·도지사'다.

진주성에는 관찰사 집무실로 관아 격인 선화당(宣化堂)은 당시 도정업무를 보던 곳으로 지금은 불에 타 사라지고 없다.

<진주성 촉석루>▲(사진=문화재청)
50억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복원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관찰사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5월까지 마친 뒤 문화재 주변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옛 관찰사 사무실 터에 있는 청계서원과 경절사(擎節祠) 보상 협의를 끝내고 2021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이 1997년 선화당 터를 발굴 조사해 기초석 등을 찾아 실체를 확인했다. 영남포정사는 1925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갈 때까지 선화당 정문으로 이용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현장 교육과 관광 자원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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