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아, 청계천 와서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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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아, 청계천 와서 놀아라”
  • 관리자
  • 승인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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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향해 손 흔드는 서울시장


 

6월 첫 날 청계천 출발지인 청계광장에서 원활한 용수 공급을 점검하는 통수식이 열렸다.
서울시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계천의 첫 물길이 열린 것이다.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 주변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이명박 시장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현재 96%의 공정이 이뤄진 가운데 청계천 복원사업 관계자는 남은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면서도 서울시 주요 역점 사업의 하나인 청계천 복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통수식이 열린 청계광장


 

통수식 하루 전날 만난 장석효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은 행사준비상태와 전체사업 완성도에 대한 물음에
“마지막 공정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청계천 개방 이후에도 2급수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여 시민들이 손발을 담그고 물고기들이 다닐 수 있는 맑은 하천으로
가꿀 것이라고 했다.






 






조선조 영조 때 축조된 광통교, 수표교를 비롯 지난 3월 문화유적으로 지정된 청계천 일대
복원사업은 역사 문화적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지만 공사과정에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건설업체 측이 허가도 없이
석조문화재 중 하나인 광통교 바닥돌을 잘라내어 무리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청계천 일대가 문화유적으로 지정되면서 고도 제한 등의 규정을 따라야 하는 주변 건물주와 현재 임시철교가 놓인 수표교 지점에
있었던 버스정류소가 이전함에 따라 손님을 잃은 상가 관계자들의 불만이 여전해 이후 서울시와의 원활한 조율이 요청된다.

 










▶불이익에 항의하는 청계천주변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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