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무슨 염치로 한국땅을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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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무슨 염치로 한국땅을 밟나!
  • 관리자
  • 승인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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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과 12월에 이어 20일 오후 제 3차 한일 양국 정상간의 회담이 개최되었다.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으로 인한 관계 악화를 반영하듯 두 정상은 그간 편안한 옷차림으로 격의없이 치러졌던 회담과는 달리 정장 차림으로 실무회담 및 만찬
일정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일정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2시간 동안의 회담을 가지고 오후 5시 30분 경 녹지원에서
양국 언론에 회담 결과를 발표, 7시 실무만찬을 끝으로 다음날인 21일, 고이즈미 총리가 일본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20일 오후 1시, 고이즈미 방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총리가 지나갈 것으로 알려진 세종로에서 차로를 향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의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이즈미를 필두로 한 일본 정계의 그릇된 역사인식태도와
관련, 구체적인 과거사 청산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에 대해 두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서 시비를 가릴 사한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 총리가 먼저 거론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제 징용자 유골 반환, 북관대첩비 반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피켓시위 중인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이와 관련 회담이 시작되기 전인 20일 오후 1시, 광화문 한국통신 건물 앞에서는 ‘역사 왜곡 전쟁범죄
찬양하는 일 수상 고이즈미 방한 규탄’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나눔의 집,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발언, 고이즈미 방한 규탄문
낭독, 피켓시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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