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보호 전국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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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보호 전국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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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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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사)한국문화재재킴이단체연합회 발대식>▲(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 발대식 4.10. 덕수궁 중명전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가 공동 주최하는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의 발대식을 10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개최했다.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이하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항일독립유산의 주요 역사 현장에서 지역의 문화재지킴이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참여와 민관협력의 문화재보호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문화재지킴이, 함께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대식에는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11개의 주요 단체가 모여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문화유산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의 역사성을 이어간다는 ‘결의다짐’ 행사를 진행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과 조상열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회장(오른쪽)>▲(사진=문화재청)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은 항일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 국장(國葬)의 역사적 장소인 서울 덕수궁을 시작으로 일제의 수탈에 저항한 제주 해녀문화의 역사 현장에서 끝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11개 문화재지킴이 단체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40회에 걸쳐 항일운동의 역사적 현장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뜻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활동은 항일독립유산의 환경정화, 체험교육, 홍보 등이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는 활동으로서 2005년 시작되어 현재는 전국에 8만 4,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과 일상관리, 안전 사전점검(모니터링), 문화체험, 문화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누리집,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문화재지킴이의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 내용을 공유‧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비정부기구(NGO) 단체, 연구기관과의 다자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발대식>▲(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번 항일독립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자연스럽게 계승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성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항일독립유산 분야의 문화재 사랑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대식과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활동에 대해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이은선
eu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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