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근대서화, 더 넓고 더 깊게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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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근대서화, 더 넓고 더 깊게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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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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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연계 학술행사 개최
ㅇ 전시 기간 중 <1919년 전후의 한국 문화> 특별 강좌 잇따라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의 10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와 연계하여 국내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을 연이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9일(금) 14시에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진행하는 ‘한국 근대 미술, 전통과 신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근대 서화 특별전의 기획’(김승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4.26.), ‘3.1운동의 사회 문화사적 의의’(박찬승 한양대학교 교수, 5.10.), ‘근대 초기 신미술로서의 삽화’(홍선표 전통문화대학교 석좌교수, 5.24.), ‘19-20세기의 사회문화 변화’(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5.31.)까지 모두 5차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1919년 안중식의 죽음은 단순히 하나의 유능한 화가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전환기, 조선의 전통 화단을 이끌었던 세대의 퇴장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3.1운동이 일어난 100년 전, 동양과 서양, 옛 것과 새 것, 전통과 모던이 공존하던 혼돈의 시대에 서화가들이 남긴 유산과 그들이 꿈꾼 새로운 길이 무엇이었는지를 근대 미술사학과 역사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있게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지난 15일 개막한 특별전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를 감상하면서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근대서화를 보다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는 오는 2019년 6월 2일(일)까지 개최되며 학술행사 이외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시 누리집 http://www.museum.go.kr 또는 전화 02)1688-0361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취재팀 이은선
eu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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