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근대서화, 더 넓고 더 깊게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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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근대서화, 더 넓고 더 깊게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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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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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 연계 학술행사 개최
ㅇ 전시 기간 중 <1919년 전후의 한국 문화> 특별 강좌 잇따라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심전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의 10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와 연계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9일(금) 14시,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진행하는 강연 ‘한국 근대 미술, 전통과 신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시작으로, ‘근대 서화 특별전의 기획’(김승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4.26.), ‘3.1운동의 사회 문화사적 의의’(박찬승 한양대학교 교수, 5.10.), ‘근대 초기 신미술로서의 삽화’(홍선표 전통문화대학교 석좌교수, 5.24.), ‘19-20세기의 사회문화 변화’(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교수, 5.31.)까지 모두 5차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1919년 안중식의 죽음은 단순히 하나의 유능한 화가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전환기, 조선의 전통 화단을 이끌었던 세대의 퇴장과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3.1운동이 일어난 100년 전, 동양과 서양, 옛 것과 새 것, 전통과 모던이 공존하던 혼돈의 시대에 서화가들이 남긴 유산과 그들이 꿈꾼 새로운 길이 무엇이었는지를 근대 미술사학과 역사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있게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지난 15일 개막한 특별전 <근대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를 감상하면서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근대서화를 보다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는 오는 2019년 6월 2일(일)까지 개최되며 학술행사 이외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시 누리집 http://www.museum.go.kr 또는 전화 02)1688-0361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취재팀 이은선
eu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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