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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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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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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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5호 안동 봉정사 극락전>▲(사진=문화재청)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 점검 및 향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
국보 제15호 봉정사 극락전 집중 분석
충북 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의 목판 연출 시연 주목


19일 오후1시, 세계문화유산 봉정사 설법전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봉정사의 가치와 기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전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박순 박사의 ‘세계유산 봉정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봉정사 건축물의 구조와 미>, <안동과 봉정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건축물과 관련해 김석현 에이 앤 에이(A&A) 문화재연구소 학예실장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1930년대 학술적 발견이 이루어졌을 때의 가람의 모습을 회고해 보고 극락전의 연혁과 가치에 대해 조명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각자장 보유자 박영덕>▲(사진=보은군청)

이어 단청 전문가인 구본능 도화원 대표는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미와 단청 수리의 제문제’에 대해 조명하고 창건설화와 관련한‘천등’과‘봉황’설화도 언급했다.

이외에도 봉정사에 소장된 경판 목판의 인출 시연도 주목받았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28호 박영덕 각자장(조선 시대 교서관에 속하여 글자를 새기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의 시연으로 제작된 인출본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 불교문화의 우수성과 살아있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의 향기를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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