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로 다시 살아난 조선시대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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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로 다시 살아난 조선시대 의복!
  • 임영은 기자
  • 승인 2019.10.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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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전승마루 2층에서 열려
<김여온 단령>▲(사진=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전시 ‘색色을 입히고 수繡를 놓다’ 전展을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전승마루 2층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6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전통공예 복원연구 과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색色을 입히고 수繡를 놓다' 전시회 포스터>▲(사진=문화재청)


전승자들은 교육을 통해 유물을 실제로 보고, 현존하는 전통공예 유물에 대한 기법, 재료, 색상, 비례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자수, 침선, 누비 분야를 특화해 조선 시대 흉배 관련 남녀 복식을 재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복식 재현품, 자수 흉배 등을 실제로 만들었고, 염색 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영상으로 공개한다.

전시에 공개되는 복식 재현품으로는 ▲ 이단하 부인 원삼 봉흉배, ▲ 경빈김씨 원삼(여성 예복)‧부금수자흉배, ▲ 전(傳) 화산군 단령과 금쌍학 흉배, ▲ 영친왕 곤룡포와 용보(왕족이 사용하는 장식품)‧견화(양어깨장식), ▲ 이구 자적곤룡포‧부금용보, ▲ 덕혜옹주 당의와 부금(금자수)용보, ▲ 청송심씨 당의, ▲ 홍단령, ▲ 김여온 단령(집무복)‧흉배(품계를 알리는 장식품)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 2층 중앙홀에서 개최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2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 시대 흉배 관련 남녀 복식의 특징과 흐름을 살펴보고, 국립무형유산원이 운영하는 전승자 교육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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