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서울옥션은 오는 13일 <2019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후원경매>(이하 “후원경매”)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국외 우리문화재 환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난해 8월 문화재 환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옥션은 문화재 환수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경매를 개최해 경매 수익금을 국외문화재 환수 용도로 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2018 국외소재문화재 한수를 위한 후원경매>에서는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조성하여 재단에 전달했다.

<경매에 출품되는 유현수 셰프의 '두레유 식사 이용권'>▲(사진=국외소재문화재재단)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조사활용 2팀 관계자는 “이번 후원경매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게 됐다. 컬렉터와 작가의 국내외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유현수 셰프의 ‘두레유 식사 이용권’ 등 현물까지 총 65여점이 경매에 출품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은 2012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총 27건의 한국문화재를 기증, 매입, 협상 등의 방식으로 환수했다. 그 중 2018년 <효명세자빈책봉죽책>, 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 등은 민간 기업의 후원금을 이용하여 매입에 성공, 국내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관련 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매는 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출품작의 사전공개 전시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 관련된 더 상세한 내용 및 경매 참여 방법은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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