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설명이 어렵다? 쉽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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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설명이 어렵다? 쉽게 바뀐다!
  • 임영은 기자
  • 승인 2019.1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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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온라인에 공개 예정
▲개선 우수 사례 '등록문화재 제11호 태백장성이중교 안내판' 개선 전(좌) 개선 후(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문화재 1,392건의 안내판 개선을 내년 3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동안은 1,392건의 문화재(국가지정 534건, 지방지정 858건)에 설치된 약 2,500개를 개선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안내판 개선사업은 2022년까지 약 3,500여 건의 문화재에 설치된 안내판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의 기본 원칙은 ▲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문안 ▲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문안이다.

김용복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사무관은 “기존의 안내판은 이론 중심으로 어려운 한자어와 낯선 단어들이 다수여서 안내판의 기능을 제대로 못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누구나 알기 쉽도록 사진과 그림을 넣고 단어를 풀어써서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 예산 (사진=문화재청)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시민자문단 등과 함께 안내판 정비를 추진해 눈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영문 안내문안 작성 지침서 배포, 시민자문단 운영 도입, 국‧영문 감수 체계 구축, 상시점검과 주기적인 교육 등의 지원‧감독을 하고 있다.

오는 2일부터는 안내판개선 우수사례 약 50여 건을 온라인(국가문화유산포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연말까지 총 30여 건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례를 실은 사례집을 발간하고, 문화재청 누리집에도 공개한다. 이번 개선 사례집은 문안 작성과 시민자문단, 국‧영문 감수 등 유형별로 나누어 대표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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