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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측은 지난 ‘05. 7. 7 체결한 주한미군기지내 문화재 보호 합의서의 후속조치로
’05.9.20~9.30까지 포항소재 캠프"무적"과 용산 미군기지에 대한 문화재 시범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시범조사는 향후「문화재 보호절차서」체결을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포항소재 캠프"무적"은 ‘05.9.20~23까지, 용산
미군기지는 ’05.9.26~30까지 조사지역 지표상의 유적분포 여부 및 근대건축물 등 구조물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한·미 양국간 정부차원의 첫 문화재조사가 될 이번 시범조사는 주한미군기지내 우리 문화재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한 공동노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양국은 이번 시범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문화재보호절차서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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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 시범조사 결과
□ 조사개요
주한미군기지내 문화재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문화재 보호절차서」를 마련하고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개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시범조사 실시
해당기지내 유적(근대건축물, 유물산포지 등) 분포여부 확인을 위한 문헌 및 현장조사 병행
□ 조사결과
▶ 캠프 무적
삼국시대 고분군(세계리 고분군, 수혈식석곽묘 15~20기), 통일신라시대 인화문토기산포지, 추정 고려시대 토기산포지 및
조선~근대에 조성된 분묘 다수 확인
▶ 용산기지
1) 매장문화재분야 조사
대부분 경사면을 절토 및 성토하여 대지를 마련한 후 건물을 건립하거나, 도로를 개설하여 지형이상당히 변형되었으나, 자연지형이
남아있는 곳에서 소량의 고려~조선시대 기와편과 토기 및 자기편 등 7개소의 유물산포지 확인
2) 건축분야 조사
현존하는 근대건물 대부분은 일본군이 용산 지역에 주둔했던 1920~30년대 건설된 것으로 외관의 원형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집합적으로 관리되고 있음
미군측이 2002년 자체적으로 조사한 240여 조사대상물의 위치와 외관 현황을 개략적으로 확인
<미군조사 문화유적(Cultural Resource) 현황 >
근대건물 (Indigenous building) 226개
일본식 구조물 (Japanese engineering structure) 6개
석상 (Stone figures) 8개
-> 합 계 240
이번 조사에서 근대건물 7개, 일본식 구조물 2개, 문인상 1개 등 10개의 근대문화유산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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