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천동굴' 및 '수산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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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천동굴' 및 '수산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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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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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의「용천동굴」과 남제주군 성산읍 수산리의「수산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용천동굴은 길이 2,470m, 천장높이 1.5m~20m, 폭 7~15m에 이르는 용암동굴이다. 동굴 내에는 140m에 이르는
용암두루마리, 용암폭포 등의 용암동굴 생성물 및 미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 대형 동굴호수와 전장의 종유관

 




 






용천동굴의 특징은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관, 평정석순, 동굴산호 등의 탄산염생성물이 매우
다양하게 대규모로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크며, 동굴 끝부분에서는 길이 약 200m의 대형호수가 발견되었다.



수산동굴은 길이가 4,520m의 대형 용암동굴로 제주도에 분포하는 용암동굴 중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 제342호)과
만장굴(천연기념물 제98호) 다음으로 긴 동굴이다.





 








 



▶ 수산동굴(흰 부분) 포획물

 





 






수산동굴 내부에는 용암주석, 용암선반, 용암종유, 용암교, 지굴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과
미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제주도의 형성사를 밝힐 수 있는 석영 포획물이나 여러 화성암으로 구성된 포획암들이 다량 산출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용천동굴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포함되어 있는 동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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