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열병, ‘친일 청산’이 명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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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열병, ‘친일 청산’이 명약
  • 관리자
  • 승인 2005.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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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독립문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서울흥사단, 재경독도향우회,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등이 모여 ‘일본 3.16망동 규탄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포’에 대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일본 제품 상징물에 불매 딱지를 부착하는 퍼포먼스와 구호 현수막을 내건 자전거 행진으로 이어졌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서울 흥사단 박인주 대표는
“다시는 3.16망동 같은 행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스스로 군국주의의 노예임을 선언한 것으로, 패권적 만행의 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날 것을 촉구한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책임은 일본 정부에 있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같이 일본 규탄의 물결이 거세지는 가운데 친일 청산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와 지만원 군사평론가,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 등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한국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 “일 식민지는 오히려 축복이다” 등 한국인이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친일파를 위한
변명’의 저자 김완섭 명의의 ‘양심불량 대한민국, 독도는 일본에 돌려줘라’라는 글이 한 정치 사이트에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한국정부는 오랫동안 국민을 속여왔다. 역사를 날조해 착한 일본인을 마치 강도처럼 매도하고 우리민족의 황금기였던 일제시대를
지옥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르친다”는 망언을 한 것이다.



이러한 ‘친일 발언’이 네티즌들을 통해 확산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여과 없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운영돼온 ‘천황
폐하 만세’ 등의 친일 카페 사이트를 정보통신위원회가 폐쇄 조취 했으나 친일근절에 대한 대책은 아직 미비하다.

 
 









▶폐쇄된 친일 카페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