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06년도 순회전시로 고구려의 얼과 역사를 알린다
상태바
국립중앙박물관, 2006년도 순회전시로 고구려의 얼과 역사를 알린다
  • 관리자
  • 승인 2006.03.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오는 3월 21일 경기도 양평 강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2006년도 순회전시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은 지역 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대국의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 하에 지난 1990년 첫 순회전시를 가진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박물관 등 문화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 내지, 장애인·노약자 수용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문화 향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전시를 가져온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 프로그램은 지난 15년간 전국 390개소의 문화기반시설 취약지역을 총 267회 순회하여 총인원 138만명 관람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용산 새 박물관 개관 준비로 경복궁의 이전 박물관이 임시폐관되는 와중에도 정상운영되었던 '찾아가는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관객지향 전시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활쏘기 체험모습








올해 '찾아가는 박물관' 전시의 주제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이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한국과 중국간 역사적 쟁점이 되고 있는 역사 왜곡의 실상을 알리고 우리나라 고대 문화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고구려 투구>와 <금동관장식> 등 대표적인 고구려 유물 복제 및 복원품 63점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 유적(북한, 중국지역)과 무덤벽화와 관련된 사진패널 40점이 알기 쉬운 설명문과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고구려와 관련된 목판인쇄 체험, 전돌탁본 체험, 스탬프 체험 및 활쏘기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자들로 하여금 고구려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소외지역 주민, 학생들이 보고, 배우며 느끼는 작은 문화체험의 장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의 일부 낙후설비와 전시홍보물에 대한 대대적 보완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17일 박물관 자체적인 시범전시회를 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은 23개의 낙도·오지 소재 46개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할 계획이며, 약 6,000명의 문화소외지역 주민, 학생들에게 고구려의 얼과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