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굴해역 바지선 정박 |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서해 고군산군도에 있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근해(새만금방조제 안쪽 약 200m)에 대한 수중발굴조사결과를 2006년 6월 20일 오전 11시 야미도 발굴현장에서 공개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유물들이 해저 7m 깊이의 바닥층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거나 묻혀 있었으며, 일부 지점에서는 청자대접들이 40여 |
▶ 유물 인양 광경 |
▶ 해저유물 분포상태 |
| 해양유물전시관측은 도굴범들이 도굴했던 지점에서는 예상과 달리 유물이 묻혀 있지 않았으며, 제보지점을 벗어난 위치에서 도굴범들이 인양했던 유물보다 질이 떨어진, 유형이 다른 유물들로 확인돼 이 곳을 항해하던 또 다른 고선박이 침몰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유물은 긴급탐사시 인양한 25점을 포함해 모두 780점의 고려청자와 선상용품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질도기대형호와 시루로 보이는 연질도기편 등이 소량 인양됐다. 청자는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고 기벽도 매우 얇아 가벼운 편이다. 또 거친 태토에 어두운 암갈색조의 유약을 시유했으며, 용융(鎔融)상태가 불량해 유약이 벗겨지고 산화된 것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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