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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11월 20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이번 화통 운송은 한국전쟁의 역사적인 상흔을 간직한 유물을 보존처리하여 영구보존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화차의 내부 주철부문은 한국전쟁 후 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데 비해, 외부 판재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한국전쟁 당시 이 증기기관차는 연합군 군수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개성역에서 한포역까지 올라갔으나 중공군에 밀려 장단역까지 내려왔고, 결국 후퇴하던 연합군이 북한군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폭파한 뒤 화통만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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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계자는 “증기기관차 화통은 임진각 내 작업장으로 이전해 1년여 동안 보존처리를 하여 한편 화통의 보존처리 비용은 지난 해 문화재청과 화통 보존을 위한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는 포스코가 제공하게 되며, 포스코 산하단체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기술부분을 맡아 보존처리를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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