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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 조선왕조실록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서(古書), 고문서(古文書)의 기록문화재 전문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12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관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국가지정 중요전적문화재 원문 DB구축” 사업을 통하여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국보 51건, 보물 565건, 중요민속자료 10건, 시도유형문화재 271건 등 총 1,033건의 기록문화재 원문을 촬영하여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www.memorykorea.go.kr)에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부분의 문화재가 박물관, 개인, 문중, 단체 등 전국 각처에 흩어져 있어 열람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한국학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국가기록유산 기록화 사업으로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을 열람할 수 있어 역사, 문화, 교육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불의의 재난으로 그 원형이 손상될 경우를 대비한 영구보존 체계로서의 역할로도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가기록유산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마치 실물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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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화재청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조선왕조실록의 한글번역문과 원문검색을 국가기록유산 사이트에서 통합검색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하여 12월 23일부터 일반인이 열람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다수의 일반인들은 한글 번역문을 찾고 있어 2007년부터 한글번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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