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27일 국립고궁박물관강당에서'아시아 각국의 왕릉 비교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국제학계에 조선왕릉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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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합동으로 개최된 이 심포지엄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ICOMOS 디누 붐바루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동욱 경기대교수, 일본 황실릉 연구자 가즈샤코 등 각국의 문화재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조선왕릉의 가치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현황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는 한편, 연구 성과 및 보존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에 참석한 외국 전문가들은 「일본 황릉의 현황과 쟁점」, 「베트남의 옛 수도 Hue의 왕릉」, 「고대 중동지역의 왕릉 건축구조 비교」 등의 발표를 통하여 아시아 각국의 왕릉과 조선왕릉을 비교하면서 조선왕릉의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활발히 논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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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선왕릉은 남한에 왕과 왕비의 무덤인 능(陵) 40기와 왕세자와 왕세자비의 무덤인 원(園) 13기, 북한에는 태조의 첫번째 비인 신의왕후의 묘(제릉)와 2대 정종의 무덤인 후릉 등 2기가 남아있다. 문화재청은 이중 남한에 있는 조선왕릉 40기와 능원 13기를 묶어 세계 문화유산 신청을 위한 잠정목록에 등재한 상태로, 현재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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