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대웅전, 보수 마치고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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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대웅전, 보수 마치고 새단장
  • 관리자
  • 승인 20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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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준공 후 쌍계사 대웅전 전경







 







문화재청은 경남 하동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 보수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약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4년 12월에 착공한 지 25개월 만이다.



쌍계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조선 인조 14년(1636)에 다시 지어 전면 5간에 측면 3간 규모로 이루어진 팔작지붕을
한 단층 목조 건물이다. 처마를 길게 빼어 구성한 웅장한 지붕 아래로 화려하면서도 절제 있게 치장 조각한 공포를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둔 다포양식 건축물로서, 조선후기 건축양식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특히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대웅전 지붕 목부재(종도리)에서 옛 공사 내력을 기록한 상량문이 발견되어, 조선 인조 14년(1636)
벽암당 각성선사가 중창한 이후 숙종 21년(1695) 백암당 성총선사, 영조 11년(1735) 법훈선사, 철종 1년(1850)
쌍운당 경찰스님이 중수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은 쌍계사 대웅전이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초석 침하와 함께 기둥과 보 등 주요 목부재의 결구 이완으로 건물이 전면과
좌측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등 구조적 변위가 심한 상태”라고 밝히며 “더 이상의 훼손을 막고자 문화재청에서 직영사업으로 전면
해체하여 보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쌍계사(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를 대표하는 불전인 대웅전의 보수공사는 모든 시공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해체실측조사보고서를 ’07년도에 발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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