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국내 다도를 정립한 초의선사가 출가 이전까지 살았던 전남 무안의 생가터. 평생 풀옷만 입고 살고자했던 초의스님 생전의 검소한 정신과는 다르게 복원된 생가의 화려한 모습은 아방궁을 연상케 한다. 산 하나를 잘라낸 만평이 넘는 대지에 설립된 화려한 생가터에는 연못을 품은 정자를 비롯한 솟을대문 등 일제시대 고관대작의 집과 같은 모습이다. 게다가 이곳은 고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 ||
▶ 고증 없이 | ▶ 제자리를 찾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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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훼손 문제도 심각하다. 현재 신축중인 다례 교육관 공사 과정에서 산이 깎이고 나무가 뿌리 채 뽑혀있지만 이에 대한 현질변경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산에서 무단 채석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석들도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