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쌍산의소', 사적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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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산의소', 사적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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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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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쌍산의소 의병성과 막사터 전경







 







문화재청은 28일,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위치하고 있는 전라남도기념물 제153호, 구한말
호남 의병 유적지「쌍산의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쌍산의소」라는 명칭은 오래 전부터 현지 주민들이 계당산 일대를 가리켜 쌍산이라고 불러온 데서 연유한 것으로, 구한말 의병들이
왜경에 대항하여 전투를 준비하던 창의소(創義所) 터를 가리킨다.



1907년 양회일·임노복·임상영·정세현·안찬재 등이 증리를 중심으로 쌍산의소에서 거병하여 왜경과 전투를 벌이다가 패하기까지
의병들의 거점지로 이용되었다. 또한 1908년부터는 도대장 이백래를 주축으로 호남창의소(湖南倡義所)가 설치되어 의병활동을
펼쳤으며, 1909년까지 단독 또는 연합으로 대일항전을 벌이던 곳으로, 당시 호남 의병뿐만 아니라 한말 의병사에 있어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의병성 훈련장


 





▶ 막사터








 







주요 유적으로는 무기를 제작하였던 대장간터, 화약을 채취하였던 유황굴, 자연석으로 쌓은 의병성과
막사터, 훈련장, 호남창의소 본부 가옥 등이 남아 있으며,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학술조사와 복원정비사업 등을 통해, 구한말 호남 의병의 활동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적으로, 우리
민족의 애국심과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교육장 및 체험장, 그리고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쌍산의소」는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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