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람용‘이십공신회맹축’등 5점, 보물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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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람용‘이십공신회맹축’등 5점, 보물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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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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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문화재청은 지난 27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이십공신회맹축”, “국조정토록”,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및 전라북도 귀신사 소장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십공신회맹축(二十功臣會盟軸)”은 2축으로 각각 인조조와 숙종조에 만들어졌는데, 어람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조조의
이십공신회맹축(1646)은 영국공신 녹훈을 계기로 국왕이 개국공신에서 영국공신에 이르는 20공신과 그 자손들을 거느리고 회맹제(會盟祭)를
행하고 이 때의 회맹문과 참석자의 명단 등을 적어 권축장(卷軸裝)으로 꾸민 것이다. 숙종조의 이십공신회맹축(1694)은
갑술환국으로 재집권한 서인이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에 파훈(罷勳)된 5명의 공신을 복훈(復勳)한 것을 계기로 제작된
것이다. 이 두 축은 모두 가로 길이가 24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와 고급 재질, 정성들여 쓴 글씨와 선명한 주사란 등 모든
면에서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 이십공신회맹축 (인조조)


 





▶ 이십공신회맹축 (숙종조)








 







“국조정토록(國朝征討錄)”은 조선 세종에서 중종조에 이르는 동안 대마도, 파저강, 건주위, 이마차, 서북로구, 삼포왜란 등을
정벌한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현재까지 국내의 유일본이며 조선전기 전쟁사나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1465년 원각사를 준공한 기념으로
세조의 명에 따라 정난종 서체를 자본(字本)으로 만든 ‘을유자(乙酉字)’ 판본의 책이며,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당시 국역판의 규범이 된 것으로, 한글과 동국정운식 한자음을 적용한 국역서로서 그 가치가 높다.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歸信寺 塑造 毘盧遮那 三佛坐像)”은 17세기 전반, 명대의 조각양식을 수용하면서 이를 조선불상에
정착시키고 나아가 새로운 양식을 창출해낸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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