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군놀이,‘경산자인단오제’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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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군놀이,‘경산자인단오제’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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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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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큰 굿을 보고있는 관중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2월 23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한장군(韓將軍)놀이’의 지정명칭을 ‘경산자인단오제(慶山慈仁端午祭)’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명칭은 문화재 지정명칭 부여의 일반적 원칙과 지정 당시 학계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지정 후
지정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거나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와 상치될 경우 관계전문가의 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경산 자인지역에서는 지역차원의 단오날 행사로, ‘한묘제(韓廟祭)’, ‘여원무(女圓舞)’, ‘호장굿(가장행렬)’, ‘자인팔광대(慈仁八廣大)’
등으로 구성된 축제를 전승해 왔다. 종래 ‘한장군놀이’로 불려온 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韓將軍)이 여원무를 추어 왜적을 유인 후
크게 무찔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여원무를 한장군놀이라고 부른 것이 고착화되어 지정명칭으로써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다.







 








 



 








▶ 자인팔광대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장군놀이라는 명칭은 경산자인단오제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의례와 연희를
아우르지 못한다”며 “지역민은 오래 전부터 단오날에 벌어지는 이 축제를 자인단오제라 불러왔으므로 금번 지정명칭 변경 예고로 경산지역
자인단오제의 온전한 모습을 명칭 속에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박인태(63·경산여자전산고등학교장) 씨를 경산자인단오제의보유자로 인정했다. 박인태 씨는 지난 2005년 김도근
보유자의 작고 이후 보유자가 없었던 경산자인단오제를 계승하여 1971년부터 현재까지 여원무의 장군 역을 담당해 오면서 여원무 및
화관무(花冠舞)의 전수교육활동에 힘써왔다. 두 명의 장군이 높이 3m, 무게 30kg이 웃도는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화관무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춤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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