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선장 구혜자씨 등 4명, 중요무형문화재 인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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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장 구혜자씨 등 4명, 중요무형문화재 인정예고
  • 관리자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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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씨







 







문화재청은 지난 2월 23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씨,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의 김매물 씨, ‘위도띠뱃놀이’의 이종순 씨, ‘서울새남굿’의 이상순 씨 등 4명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침선장 보유자로 인정예고 된 구혜자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1세대 보유자이자 시어머니인 정정완 선생으로부터 침선기능을 배웠다.
구혜자씨는 바느질이 꼼꼼하고 튼튼하며 선(線)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었던 정정완 전 보유자를 통해 전통 선비집안의 옷
짓는 법을 충실히 전수받았으며, 10여 년간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면서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통 침선 기능을 보존ㆍ전승하는
데 힘써왔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유자로 인정예고 된 김매물 씨는 25세에 내림굿을 받은 후 서해안의 전통적인 배연신굿과 대동굿의
전반적인 내용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황해도와 평안도지역에서 행해지던 굿으로, 배와 선원의
안전을 기원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배연신굿’과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을굿인 ‘대동굿’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도띠뱃놀이’ 보유자 이종순 씨는 故 이복동 보유자로부터 가래질소리, 술배소리, 에용소리 등을 사사하였으며 상쇠로서의 특출한
재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쇠(꽹과리)를 다루는 기술과 ‘배치기 소리’를 비롯한 구수한 그의 소리는 위도의 토리를 온전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위도띠뱃놀이’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굿으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행해진다.



‘서울새남굿’ 보유자 이상순 씨는 현재 서울새남굿 보유자인 김유감 씨를 비롯한 여러 서울무당들로부터 본격적으로 굿을 배워 서울굿
전반에 대한 좋은 사설과 원숙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그는 서울굿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즉흥적이고
다양한 재담도 뛰어나 무녀로서 능숙한 기량이 돋보인다. ‘서울새남굿’은 죽은 자를 좋은 곳으로 천도(遷度)하기 위한 굿으로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다.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의 명예보유자로의 전환과 보유자의 작고 등으로 인하여 전승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종목에 대하여
전승체계의 안정과 전승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앞으로도 이들 종목이 활발하게 전승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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