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정원의 비밀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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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정원의 비밀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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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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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익산 왕궁리유적 전경







 







익산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 발굴조사로 백제시대 정원이 베일을 벗게 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6일 치러지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익산 왕궁리 유적 동서석축 주변의 회랑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및 정원 주변지역, 서벽 중앙부 수레바퀴자국 및 서문지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보완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궁성 내부의 정원의 구조 및 활용, 서문지를 중심으로 한 출입 및 통행경로를 추적함으로써 백제 왕궁성의 운영원리를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제인의 자연친화적인 면모와 함께 탁월한 조경기술을 엿볼 수 있는 백제 정원 북편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백제 정원 조영 관련 유수체계(流水體系)는 물론, 베일에 가려있던 백제 왕궁성의 후원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된다.








 















▶ 정원 전경


 





동서석축
건물지 및 가마터 전경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제30대 무왕(武王: A.D. 600~641)대에 조성된 궁성으로,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연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의 조사에서 백제시대의 궁궐 담장(宮墻) 및 축대(石築), 대형화장실, 정원(庭園),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공방지(工房址) 등 궁성관련 유구와 왕궁리 5층석탑(국보 제289호) 주변에서 금당지, 강당지 등 통일신라시대 사찰유구가 확인되었고, 왕궁사(王宮寺)․대관관사(大官官寺)명(銘) 명문와, 수부(首府)명 인장와, 연화문 와당, 금제 영락(瓔珞), 유리구슬, 뒤처리용 나무막대, 각종 토기 및 중국제 청자편 등 총 3,000여점의 중요유물이 출토되었다.



한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 현장을 확대 개방하여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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