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릉 및 태릉 내 나무, 재선충병 감염
상태바
홍유릉 및 태릉 내 나무, 재선충병 감염
  • 관리자
  • 승인 2007.04.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재선충기동방제단의 홍유릉 고사목 파쇄 작업







 







홍유릉(사적 제207호) 및 태릉(사적 제201호)지역에서 일명 '소나무 에이즈' 라고 불리는 재선충병 감염목 7주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져 문화재청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재선충은 공생 관계에 있는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게 된다. 일단 감염되면 나무가 100% 말라 죽게 되며 대표적인 피해 수종은 적송과 해송이다. 1905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국으로 확산되어 현재 일본의 소나무가 전멸위기에 놓여있으며, 한국에서도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지방 곳곳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나 서울에서 감염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홍유릉과 태릉지역에서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은 소나무 6그루와 잣나무 1그루로, 문화재청이 광릉 등 주변 5개 왕릉지역에 대하여 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을 마련 긴급 특별예찰을 실시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 재선충병이 의심이 되는 소나무 및 잣나무 58주에 대하여 감염여부를 의뢰한 결과 드러나게 되었다.



문화재청은 재선충병 방제교육을 받은 정예요원인 재선충병 기동방제단을 투입하여 4월20일 까지 재선충병이 발견된 홍유릉과 태릉지역의 고사목 107주를 전면파쇄 및 훈증처리를 하기로 하였으며, 고궁과 다른 왕릉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화재 지역에도 정밀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소나무 및 잣나무 고사목은 4월말까지 전량 벌채 제거하여 재선충의 산란처를 미리 없애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조 왕릉의 역사문화경관림을 온전하게 보전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나무류에 대하여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