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단종문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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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단종문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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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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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단종문화제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단종제는 1967년도에 처음 만들어진 이래로 약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영월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단종(端宗)의 고혼과
충신(忠臣)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충신봉화, 향화봉송, 낙화제, 고유제(告由祭) 등과 체육행사 및 가장행렬, 충신선발,
한시공모전, 글짓기대회, 미술대회, 전시회 등의 문화예술행사, 그리고 궁도, 윷놀이, 그네뛰기, 널뛰기, 장기, 농악경연, 옛소리
경창대회 등의 각종 민속행사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제이다.







 
















국장시 발인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지내는 제사인 견전의를 치르고 있다
.








올해 단종제는 3일 동안 57개의 행사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6개
행사가 늘어났으며, 행사 참가 및 관람인 수는 약 6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등 여느 해보다 성대하게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단종의 국장(國葬)이 승하 550년 만에 치러졌다. 단종은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영월로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1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으로, 조선왕조 27명의 임금 가운데 유일하게 국상이 치러지지 않았다.
 







 















550년만에 치르는 단종 임금의 국장의 상여







 








단종 국장은 견전(遣奠), 발인반차(發靷班次), 노제(路祭),
반우반차(返虞班次)에 이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27일 단종이 사약을 받은 영월읍 관풍헌에서 견전의(발인전 지내는
제사)를 시작으로, 28일 오전에는 발인반차가 진행되었는데, 관풍헌에서 대여(국상 때 쓰는 큰 상여)행렬이 출발하여 장릉(단종의
능)까지 이어졌다. 장릉에서는 왕의 천도를 기원하며 죽안마(한지와 대나무로 만든 말)를 태우고, 이어 박선규 영월군수, 권혁승
평창군수, 유창식 정선군수를 초·아·종헌관으로 하여 단종제향을 거행했다.







 















창절사에서 단종의 노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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