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아름다운 사경변상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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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아름다운 사경변상도의 세계
  • 관리자
  • 승인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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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화엄경 그림 大方廣佛華嚴經







 







아시아의 불교미술 가운데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경변상도’가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7년도 기획특별전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을 7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획된 ‘사경변상도’ 특별전으로 국보급 문화재 100여점이
전시된다.



변상도란 불교경전의 내용과 교의(敎義)를 알기 쉽도록 그림으로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것으로, 불교 경전의 내용을 베껴 쓴
사경(寫經)이 경전의 형태를 이루면서 권(卷) 머리에 또는 경(經) 머리에 한 폭의 그림으로 장식한 것을
사경변상도(寫經變相圖)라고 한다.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뛰어난 예술성과 심미성, 정신성을 동시에 엿볼 수 있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왔으나 보존과 관리의
특성상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관련 학자들조차도 실물을 쉽게 접할 수 없어 연구에 많은 제한이 따르기도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사경변상도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립박물관 소장품과 공·사립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경변상도들을 총 망라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일본의 사찰과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40여점의
문화재도 함께 전시된다. 이 가운데에 14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불교계와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화엄경 그림 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神衆合部


 





▶ 법화경 그림 妙法蓮華經 卷第 1








 





이번 전시에는 리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196호 ‘화엄경 그림 (新羅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를 비롯하여 국보 7점,
보물 17점, 일본의 중요문화재 2점 등 지정문화재만도 무려 26점이나 전시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현재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고려 충렬왕대의 승지(承旨)인 염승익(廉承益)이 발원(發願: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것, 혹은 중생을 제도하려는 부처나 보살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것)한 개성 남계원석탑 출토 ‘법화경 그림(妙法蓮華經
1帙)’이 보존처리를 거쳐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전시는 1부, 2부로 구성되는데, 1부에서는 국보 123호인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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