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 금마면에 위치한 미륵사지석탑은 백제 무왕(600-641) 때 만들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한국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최대규모의 건축물이다. 본래 9층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탑은 17세기 이전에 이미 붕괴가 시작되어 1915년 일본이 무너진 석탑 일부를 콘크리트로 보강해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
이것을 1997년부터 1년 동안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이 안전진단을 실시해 1999년 4월 문화재위원회에서 |
▶해체작업이 한창인 익산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사업 현장. 현재 상단부 |
|
문화유산연대 강찬석 위원장은 "서탑 복원은 절대 동탑과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