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창 죽림리 고인돌’ 보존·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고창군 협력
상태바
세계유산 ‘고창 죽림리 고인돌’ 보존·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고창군 협력
  • 조은희
  • 승인 2024.04.24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고창군 양해각서 체결… 정밀발굴조사·채석장 산지 연구 등 협력 예정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423일 고창군청에서 고창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의 학술조사연구 및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완주문화재연구소-고창군 협약식 (출처=문화재청)
완주문화재연구소-고창군 협약식 (출처=문화재청)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이자 2000년에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고인돌 550여 기가 분포해 한반도 최대의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탁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특수한 유적이다.

 

고창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출처=문화재청, 고창군제공)
고창 죽림리 고인돌유적지 (출처=문화재청, 고창군제공)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고창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에 대한 학술조사와 보존관리, 연구성과 활용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향후, 양 기관은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에 대한 분포현황조사, 정밀발굴조사, 항공 라이더 탐사를 통한 고지형 및 경관 분석, 고인돌 석재 및 토양의 과학적 성분 분석을 통한 채석장 산지 연구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의 보존·관리 및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고창 고인돌 등 세계유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가치 홍보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활발히 협력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