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복식 고증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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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 복식 고증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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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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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국립국악원 주최 하에 ‘종묘제례악 복식 고증 시연회’가 열렸다.
국립국악원 원장 김철호 씨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숙희 학예연구사의 ‘종묘제례악 연주 복식 및 의물의 음악사적 고증’에 대한 발표,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영관’ 연주, 임재영 교수의 종묘제례악 연주 복식 제작 고증‘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끝으로 고증 제작된 복식 및 의물 소개와 다과회로 마무리되었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제사의 과정에 곁들여지는 음악으로, 조선조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올릴
때 연주되는 음악을 말한다. 국립국악원장 김철호 씨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연주 복식의 원형과 역사적 변천을 살펴, 연주 복식의 올바른
전통을 체계화하고, 전통문화의 참 가치를 전승하고자 한다”며 그 의의를 밝혔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 '전폐회문', '영관'

 





 






연주 복식은 공연을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특히 궁중 연주 복식은 연주 목적에 따라 정해진
규정과 의미가 있으나, 오늘날의 연주복은 이러한 의미를 대부분 상실해 본래의 형식과 의미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종묘제례악 연주복식의 형태는 복식에 관한 기록이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
‘국조오례의’와 ‘악학궤범’은 15세기, ‘종묘의궤’, ‘춘관통고’, ‘증보문헌비고’는 17~18세기, ‘조선악개요’는 19세기 말
이후의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이번 종묘제례악 연주 복식 고증은 원형을 전승하되 당대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원형 전승과
당대 시대정신의 반영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하고 있는 ‘종묘의궤’를 근거로 삼은 것이다.






 







 



▶종묘의궤를 근거로 고증 제작된 종묘제례악 연주 복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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