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날조로 대변되는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행태가 한국, 중국은 물론 역사를 바로 기억하는 많은 나라들로부터 질타를 불러일으킨 지 오래다. 그러나 일장기를 불태우고 단지(斷指)를 하는 등, 격앙된 행동을 표출하기도 했던 국내 반일감정이 금세 주춤해진 가운데 일본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합리적인 문화의식에 근거한 것인지 자문해봐야 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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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작으로 우리 말글 속에 방치된 일본 잔재를 짚어보고자 한다. 말글은 곧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의식이라 하는데 지금 우리의 언어는 일본말은 모음이 다섯 개 뿐인 데다가 받침소리가 없는 음절로 이루어진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서양말의 |
공공장소나 공문서에서 쉽게 발견되는 일본말은 개찰구(→표 끊는 곳/들어가는 곳), 매표구(→표 파는 의식주와 관련된 가게 간판이나 차림표, 팻말에서 보게되는 일본말은 곤색(→남색), 뗑뗑이(→점무늬), 나시(→민소매옷), |
일제시대 때 전해진 당구는 일본 고유의 운동경기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다이, 다마, 오시, 시네루,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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