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가 보이는 해운정
상태바
경포호가 보이는 해운정
  • 관리자
  • 승인 2006.02.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물 제183호 해운정(海雲亭)






해운정은 경포호 서쪽에 있는 별당 건축으로, 1530년(중종 25) 어촌 심언광(漁村 沈彦光)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은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소박한 익공 양식을 하고 있는 팔작집으로서 오른쪽 2통칸은 대청마루로, 왼쪽 1통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대칭 전면에는 네 짝의 문을 달아 여름철에는 실내를 전부 개방해 경포 호수를 바라보며 시원한 별당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마당에서 높게 기단을 잡고 처마를 높여 별당으로서 훌륭한 미적 감각을 주고 있으며, 실내의 기둥 위에는 세련된 조각 장식을 했다. 대청과 방 사이의 창호는 비례감이 맞아 아름다우며, 대청 뒤 당판 문에는 가운데 설주의 흔적이 있따.



'해운정'이란 현판은 송시열의 글씨이며, 내부에는 권진응 율곡 이이 등 여러 명사들의 시문과 기록이 보존되어 있다. 1537년(중종 32) 명나라의 사신인 정사 공용경이 씀 '경호어촌(鏡湖漁村)'이란 액자와 부사 오희맹(副使 吳希孟)이 쓴 '해운소정(海雲小亭)'이란 액자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