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이야기]
      #3.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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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이야기]
      #3.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
  • 관리자
  • 승인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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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문화재 제217호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










등록문화재 제217호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는 국내 철강산업 발전의 시초가 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용광로이다. 용광로는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들어 내는 고로를 말하는데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는 1943년 일본의 고레가와 제철이 강원도 삼척공장을 건립해 만들어 사용한 8개의 소형 용광로 중 하나이다.



고레가와 제철은 광복 후 삼화제철소로 회사 이름을 바꿨으며, 1973년 모 업체가 이 제출소를 인수해 1~7호기를 생석회 소성용으로 개조해 사용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8호기는 포스코가 1993년 인수해 2003년 4월 포항으로 옮겨 원형 복원됐다.










현재는 포스코 역사관 앞 야외전시장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로의 규모는 높이 25m, 직경 3m, 철피두께 15mm, 중량 30t이다.



구 삼화제철소 고로는 포항제철의 건립 전까지 하루 20t의 선철을 생산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고로 역할을 담당했으며, 국내 제철공업 발달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역사적·산업발달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11월 등록문화재 제21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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