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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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 개토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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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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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개토제가 발굴조사기관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 주관으로 오는 29일에 개최된다. 개토제를 시작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조사는 5층석탑 남쪽 대형 건물지 및 주변 궁궐 담장, 동서석축4, 정원에 대한 정밀 보완 발굴조사로 고대 궁성의 축조기법과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익산 왕궁리 유적에 대한 학술조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복원정비사업의 기초자료를 관련기관에 제공하고, 발굴조사 현장은 개방하여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산 왕궁리유적 전경










동측성벽 내측











사적 제408호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제30대 무왕(武王: A.D. 600~641)대에 조성된 궁성유적으로 남북길이 490여m, 동서너비 240여m에 이르는 장방형 궁궐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의해 연차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의 조사에서 백제시대의 궁궐 담장(宮墻) 및 축대(石築), 대형화장실, 정원(庭園), 와적기단(瓦積基壇) 건물지, 공방지(工房址) 등 궁성관련 유구와 왕궁리 5층석탑(국보 제289호)과 관련한 금당지, 강당지 등 통일신라시대 사찰유구가 확인되었고, 왕궁사(王宮寺)·대관관사(大官官寺)명(銘) 명문와, 수부(首府)명 인장와, 연화문 와당, 금제 영락(瓔珞), 유리구슬, 뒤처리용 나무막대, 각종 토기 및 중국제 청자편 등 총 3,000여
점의 중요유물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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