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 대한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여러 종류의 곡물, 도자기, 죽제품 등 1,400여점을 인양했고, 고려 선박 1척을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선박의 선적·출항일자, 발신지(자), 수신자, 화물의 종류와 수량 등을 기록한 목간과 죽간 64점을 수습했는데, 고려시대 죽간(竹簡, 대나무에 글을 적은 것)이 발굴된 것은 우리나라 최초이다.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는 인양유물과 목간·죽간 내용을 종합하면, 1207년 겨울에서 1208년 초에 걸쳐 해남·나주·장흥 일대에서 곡
| 관리자 | 2009-11-04 00:00